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8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8년 장애인일자리사업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장애인일자리사업 운영 및 2019년도 일자리사업 지침 개정 관련해 논의하고 장애인식개선 및 장애인권 강의가 진행됐다.

또한,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사례로 대구광역시의 ‘발달장애인 직무지도원 지원 서비스’와 경기북부장애인가족지원센터의 ‘보조기기 사후관리 직무’가 소개됐다.

장애인일자리사업 우수사례로 소개된 대구광역시의 ‘발달장애인 직무지도원 지원 서비스’는 장애인일자리사업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의 자립지원을 위해, 직무지도원을 양성‧지원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매년 지원되고 있다.

올해에는 장애인일자리사업 가운데 ‘장애인복지일자리(참여형)’, ‘발달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일자리 사업(특화형)’ 등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인 158명을 위해 장애인일자리사업 수행기관 8곳에 직무지도원 13명이 배치됐다.

이곳 수행기관에 배치된 직무지도원은 장애인일자리사업 참여 발달장애인을 위해 일상생활(작업장 시설이용, 출퇴근 직장예절 등), 직무(작업시간 준수, 작업방법, 작업태도, 안전사고 예방 정리정돈 등), 문제행동(부적응행동, 문제해동, 이상행동, 공격적 태도 등) 등과 관련해 지도하고 있다.

이외에 장애인 사전교육 및 현장교육 지원, 취업 후 사후관리 및 적응지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대구시는 대구지역 내 취업희망 발달장애인이 2014년 9632명에서 2017년 1만598명으로 증가함에 따라, 2015년 5명, 2016년 10명, 2017년 12명, 2018년 13명 등 지난 4년간 총 40명의 직무지도원을 배치했으며 2019년 14명, 2020년 20명으로 직무지도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최경숙 원장은 “일반 노동시장에서 소외되고 있는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위해서는 공공영역에서 앞장서 줘야한다”며 “장애인의 능력과 욕구에 맞는 다양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 민간기관이 함께 고민하고 유기적으로 협력하며 연계하는 체계가 만들어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지난 2007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일자리사업을 위탁‧수행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 및 민간 수행기관과 함께 일반형일자리, 복지일자리, 특화형일자리 등 3가지 유형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장애인 1만7352명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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