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7’ 속 장애인연금 수급자 수.ⓒ보건복지부

지난 2016년 장애인연금 수급자 수가 35만161명으로 수급률이 지난 2010년 45.3% 대비 23.1% 증가한 68.4%로 나타났다. 약 10만 6000명 증가한 수치다.

보건복지부는 이 같이 우리사회 사회보장 수준과 정책추진 결과를 담은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7”을 발간한다고 5일 밝혔다.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7”은 가족, 아동, 건강 등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각 분야 산출 사회보장통계를 집대성하고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발간되어 온 통계집이다.

통계집에는 다양한 영역의 사회보장 통계가 자세한 설명과 함께 들어 있어, 국민 누구나 쉽게 사회보장 수준을 확인할 수 있다.

이중 장애인 통계를 보면, 2016년 장애인연금 수급자 수는 35만161명이며, 수급률은 68.4%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 대비 약 10만6000명 증가한 수치이며, 수급률 역시 2010년 대비 23.1% 증가했다. 특히 차상위초과 수급자 수가 14만2769명으로, 2010년 대비 약 10만3000명 증가해 수급률 제고의 주요 원인이 됐다는 분석이다.

복지부는 “장애인연금의 확대를 통해 전반적인 중증장애인의 생활안정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장애인활동지원사업 이용자 수는 2016년 12월 기준 6만6534명, 이용액은 739억5600만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이용자 수 약 9.8%, 이용액 약 11.7%가 증가한 수치로, 매년 꾸준히 사업이 확대되고 있다.

장애인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률 또한 1년 사이 소폭 증가했다. 반면 실업률은 0.1% 감소했다.ⓒ보건복지부

장애인 경제활동참가율은 2015년 37.7%에서 2016년 39%로 1.3% 올랐고, 고용률 또한 34.8%에서 36%로 1.2% 증가했다. 반면 실업률은 2015년 7.1%에서 2016년 7%로 0.1% 소폭 감소했다.

“통계로 보는 사회보장 2017”은 책자로 발간되나 사회보장위원회 홈페이지(http://www.ssc.go.kr)에서 모든 국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달 말부터 사회보장통계 데이터베이스(DB)를 통해 각 분야 및 영역, 생애주기, 소관부처 별 통계를 찾아볼 수 있으며, 전자책(e-book)도 볼 수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가 국민의 필요를 반영하여 체감도 높은 사회보장정책을 수립해 추진할 수 있도록 생애주기별, 정책영역별 사회보장통계를 지속 발굴,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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