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종사자 인력이 부족해 시설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의 인력난 해소와 이용 장애인의 복지향상을 위해 '50+보람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예산 확보가 어려워 보건복지부 기준 대비 지원인력이 부족했던 장애인 주간보호시설 및 단기거주시설에 50+보람일자리 사업 참여자를 모집,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에 배치하기로 결정했다.

50+보람일자리는 만 50~67세의 서울시민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고, 접수기간은 오는 26일부터 8월 4일까지다. 근무를 희망하는 시설에 신청하면 된다.

총 362명을 모집하며, 장애인주간보호시설(121개소)에 시설당 2명, 장애인단기거주시설(40개소)에 시설당 3명씩 각각 배치되어 장애인 자립생활 및 사회적응훈련 등을 지원하게 된다.

선발자는 8월 14일부터 해당 시설에 배치되어 올 연말까지 약 5개월 동안 활동하게 되고, 근로시간은 월 57시간 이내로 월 80만원(4대보험 포함)가량의 급여를 지급받게 된다.

백일헌 서울시 장애인복지정책과장은 “이 사업으로 소규모 장애인복지시설 이용 장애인이 이전보다 한층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설 이용 장애인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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