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복지정보개발원(원장 원희목, 이하 정보개발원)이 내달 1일부터 사회보장정보원(이하 정보원)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이는 지난해 12월 30일 제정된 ‘사회보장급여의 이용·제공 및 수급권자 발굴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정보개발원은 지난해 기준, 연간 지급액이 23조가 넘는 복지급여 및 서비스를 지급하며 대상자의 수급이력·정보 등을 관리하고 있는 사회보장 정보화 전문기관이다.

이번에 법정기관인 ‘사회보장정보원’으로 새롭게 출발하며 ‘복지 사각지대 대상 발굴’과 ‘사회보장 정책에 대한 조사·연구’ 기능이 확대된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자체에 명단을 제공함으로써 위기에 놓인 사람들이 국가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축적된 정보를 기반으로 한 사회보장 정책지원 연구, 사회보장 영역 정보화의 총괄 기획과 정보시스템 사용자에 대한 교육을 내실화하는 등 현장중심의 고객지원체계도 강화해 나간다.

이와 함께 2020년까지 국민들이 원스톱 서비스 창구를 통해 맞춤형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미래형 서비스 플랫폼으로서 ‘차세대 사회보장정보시스템’ 구축도 조속히 추진해나간다.

원희목 원장은 “현재는 어려운 분들의 신청이 있어야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앞으로는 위기가구로 의심되는 분들을 먼저 찾아낼 수 있게 돼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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