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의 생활환경 및 서비스 평가결과 장애인생활시설의 25%가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복지부는 14일 아동복지시설 266개소, 장애인생활시설 289개소 등 총 555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사회복지시설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장애인생활시설 중 70곳이 ‘최우수’, 114곳이 ‘우수’, 59곳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반면 17곳은 미흡했고, 29곳은 보통인 것으로 조사됐다.

아동복지시설은 150곳이 ‘최우수’, 82곳이 ‘우수’, 18곳이 ‘양호’, 13곳이 ‘보통’, 3곳이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2007년과 비교해 지표가 수정·강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면서 “특히 시설환경과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고 이용자의 권리가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또한 “평가 하위시설에 대해서는 ‘서비스품질관리단’ 운영을 통해 스스로 서비스 수준 향상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시설평가결과 우수한 시설에 대해서는 정부 표창과 최우수 시설 종사자에 대한 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복지부는 올해 정신요양시설, 사회복귀시설, 장애인복지관, 부랑인복지시설에 대한 평가를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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