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인터넷 수능 강의 장면.<출처: www.ebsi.co.kr>

청각장애학생들의 시청을 돕기 위해 제작된 EBS 수능방송 언어영역 자막비디오가 청각장애인 고등학교 2, 3학년 300여명에게 보급된다.

한국농아인협회(회장 주신기)는 방송지원회의 지원을 받아 청각장애학생 EBS 수능자막비디오 보급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7일부터 언어영역 초급과정인 '7차 언어 유형으로 시작하기'를 시작으로 오는 11월말까지 '현대시 100선'과 함께 총 48편 14400장의 비디오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농아인협회는 청각장애인학생들이 비디오 없이도 독학이 가능하도록 강사의 내용을 녹취한 인쇄물도 함께 보급하고 있다.

농아인협회는 "이로써 EBS에서 실시하는 수능강의를 시청하지 못했던 청각장애 학생들의 교육접근권을 어느 정도는 해소해 줄 수 있을 전망"이라며 "현재 언어 영역 이외에 수리과목도 배포할 수 있도록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의: 02)871-4405, Fax: 02)871-4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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