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제39회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맞아 장애학생 교육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에게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수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수상자는 교육현장에서 장애학생의 사회통합과 특수교육 여건 개선에 크게 이바지한 교원 및 교육전문직 92명, 일반직 공무원 17명, 민간인 6명 등 총 115명으로 시상식은 소속기관에서 각각 진행한다.

수상자는 장애학생 통합교육 및 장애인식개선교육 강화, 사회적응능력 향상 및 진로·직업교육 지원, 맞춤형 문화예술ㆍ체육활동 확대 등을 통해 장애학생 교육에 공헌했다.

부산맹학교 김정식 교사는 시각장애당사자로서 장애학생들의 입장을 고려한 상담활동 및 생활지도를 통해 장애학생들이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도했다. 또한 ‘소리빛중주단’을 지도해 시각장애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1년에 4회 이상 일반학교, 기관 등을 방문해 공연함으로써 장애인식 개선에 기여했다.

서초중학교 나귀임 교사는 체육교육을 통해 장애학생의 체력을 증진시키고, 장애학생이 건강하고 즐거운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2018년에는 장애학생과 일반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훈훈한 통합스포츠클럽대회’를 주관·운영해 통합스포츠 활동의 효과성을 검증하고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에 통합교육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확산하는데 이바지했다.

나주이화학교 김현정 주무관은 23년간 일반직 공무원으로 재직하며 특수교육에서의 능동적인 교육행정을 실현, 특수교육 발전에 공헌했다. 특수학교 통학차량을 확대하고, 안전원과 통학차량 보조인력 대상 안전교육을 확대 실시, 장애학생의 통학편의 증진과 특수학교의 안전한 통학 환경 조성을 위해 크게 기여한 것.

유은혜 부총리는 “배움에 있어서 단 한 명의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묵묵히 아이의 걸음에 속도를 맞춰나가는 특수교육 현장의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장애학생들이 더 행복한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특수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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