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1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한국장애인개발원

교육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이 14일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은 시·도교육청과 일자리사업을 수행하는 지역사회 직업재활 수행기관 담당자들의 사업에 대한 이해와 의지를 높여 성공적인 장애학생 일자리 지원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장애학생 현장중심 맞춤형 일자리사업은 학교 졸업 후 사회진출이 어려운 지적·자폐성 중증장애학생들을 대상으로 2018년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사회 내 사업체에 장애학생과 이들의 현장 적응을 도울 직무지원인(잡코치)을 배치해 근로현장에서의 직업교육과 훈련을 통해 취업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직업재활 수행기관은 장애인 채용 수요가 있는 사업체와 일자리를 발굴하고 적합대상자를 선정·배치하며 현장직무훈련을 담당한다.

학교에서는 대인관계 및 사회적응훈련, 직장예절, 산업안전보건교육, 직장 내 성희롱 예방 교육 등을 포함해 직업 전 소양교육을 강화한다.

올해 시범사업에는 6개 교육청(대구, 인천, 광주, 충북, 경북, 경남)과 개발원 공모를 통해 선정된 대구광역시달구벌종합복지관 등 16개 장애인 직업재활기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총 440여 명의 장애학생들에게 현장훈련과 취업지원 서비스를 집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부 정인순 학생지원국장은 “앞으로 더 많은 장애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일자리 참여 기회를 확대할 것”을 약속하며 “학교 졸업 후 일자리 참여가 어려운 학생들에게 희망의 사다리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개발원 최경숙 원장은 “장애인의 일자리는 근로 유지가 중요한 만큼 일반사업체에 배치된 장애인들이 인정받는 직원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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