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 제26대 회장에 당선된 장병호(제천청암학교장) 신임회장이 지난 1일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했다. 장 신임회장은 앞으로 2년 동안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를 이끌게 된다.

장 신임회장은 지난 3월 실시된 회원 투표에서 58.8%를 얻어 김영헌 후보(경남은혜학교장)를 누르고 제26대 회장에 당선됐다. 이는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가 우편으로 실시한 첫 직접선거였는데, 회원 4,491명 중 3,896명이 투표에 참석해 86.7%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장 신임회장은 회원의 권익과 복지 증진을 위한 특수학교 교사의 안식년제 도입, 회원대상으로 특수교육 상해보험을 만들어 안정적인 교육활동 지원, 교육정책에 대한 신문고 제도 운영, 특수교육교원 특별수당 인상 등의 공약을 내걸었다.

장 신임회장은 특히 특수교육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기 위해 한국특수교육총연합회를 교섭단체로 승격하고, 특수교육교원 연구 및 동아리 활동 지원, 장애학생들의 취업과 고용을 위한 정보네트워크 구축 등의 사업을 펼치겠다고 약속했다.

단국대 특수교육과 박사를 마친 장 신임회장은 현재 교육과학기술부 교육과정 심의위원, 국립특수교육원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한국직업재활학회 이사, 제천청암학교 교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2007년 12월 단재교육상을 수상하고, 2010년도 2월 포스코 청암상(교육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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