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전공과 졸업 특수교육대상자 진로 현황. ⓒ에이블뉴스

올해 고등학교·전공과를 졸업한 장애학생 10명 중 4명이 대학과 전공과에 진학하지도, 취업도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2018특수교육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고등학교 및 전공과를 졸업한 특수교육대상자는 총 1만 63명(2018년 4월 1일 기준)이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고등학교의 경우 특수학교 2454명, 특수학급 4101명, 일반학급 1256명 등 총 7811명이 졸업을 했다. 전공과 졸업자는 특수학교 2140명, 특수학급 112명 등 총 2252명이다.

고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절반에 좀 못 미치는 47%(3668명)가 대학 혹은 전공과로, 전공과 졸업생은 0.9%(20명)만이 대학 등에 진학했다.

또한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취업에 성공한 특수교육대상자는 24.3%(1006명)에 불과했다. 전공과를 졸업한 대상자의 경우 취업률은 43.5%에 달했다. 전체적으로 합산하면 전체 졸업자 1만 63명 중 진학한 3688명을 제외하고, 취업에 성공한 대상자는 1976명으로 31%다.

대학·전공과에도 진학하지 않고 취업을 하지 않은 대상자는 4399명으로 집계됐다. 고등학교 졸업자는 3137명, 전공과 졸업자는 1262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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