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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육기관의 전공과 신·증설 확대 절실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20-04-29 14:11:20
장애인 등에 대한 특수교육법 제24조를 보면 특수교육기관에는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진로 및 직업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수업연한 1년 이상의 전공과를 설치·운영할 수 있다고 되어 있다. 그리고 현재 전공과가 설치된 대부분의 학교는 2년 과정의 전공과를 운영하고 있다.

고등학교 과정을 졸업하였지만 사회적 자립능력이 부족한 특수교육대상자는 여전히 보호자의 도움이 필요하기에 이들의 자립을 돕고, 직업능력을 향상시키며 사회적 통합을 실현하기 위해서 학부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자녀의 전공과 진학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전국에 전공과가 설치된 학교가 많이 부족하여 자녀를 전공과로 진학시키고 싶어도 높은 경쟁률에 떨어지거나 포기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2019년 특수교육 통계에 따르면 고등학교를 졸업한 특수교육대상자 7,727명 중 약 50%만이 대학 및 전공과로 진학했고, 나머지 10%는 취업했으며 40% 정도가 취업도 하지 못하고 진학도 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7개의 특수학교 중 147개 특수학교에 전공과 641학급이 설치된 반면 일반학교에 전공과가 설치된 경우는 겨우 18개 학교 33학급에 불과하다.

실례로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안양·과천·군포·의왕시에 전공과가 설치된 학교는 해솔학교(특수학교), 군포e비즈니스고, 안양공고밖에 없다. 이들은 모두 특수학교와 특성화고등학교이며, 특수학급이 설치되어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에 전공과가 있는 경우는 한 군데도 없다.

따라서 고등학교 졸업자 중 전공과로 진학하고자 하는 수많은 학생들 중 일부만이 전공과로 진학하고 나머지는 들어가고 싶어도 못 들어가는 실정이다.

전공과에 떨어진 학생 중 일부는 장애인복지관이나 주간보호센터 등에 취업하지만 이들 기관은 이용료가 발생하는 데다 한시적으로 일하는 경우가 많다. 반면 학교 전공과는 무상교육이다. 이 때문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직업기술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공과를 지원하는 장애학생들이 많지만 전공과가 설치된 학교가 부족해 들어가기가 매우 힘든 현실이다.

특수학교에 처음 전공과가 설치된 지 20년이 넘었는데, 여전히 고등학교를 졸업한 장애학생들을 받아줄 곳이 많지 않다. 고등학교 졸업 후 갈 데 없는 학생들이 많은 현실에서 전공과 설치학교가 늘어난다면 최대 2년간 전문적인 기술을 익힐 수 있어 우리 학생들의 취업 교육의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다.

덧붙여 전공과를 2년 과정이 아닌 평생교육기관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 교육당국은 장애학생의 취업 및 진학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전공과 설치학교를 대폭 늘리고 학급을 더욱 증설해야 한다.

*이 글은 경기도 의왕시 덕장중학교에 근무 중인 특수교사 이진식 님이 보내왔습니다. 에이블뉴스 회원 가입을 하고, 취재팀(02-792-7166)으로 전화연락을 주시면 직접 글을 등록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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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이진식 (ljs-presiden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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