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닷사의 시각장애인용 초소형 촉각셀 기술이 적용된 스마트워치.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전원

전자기 유도방식을 이용한 시각장애인용 초소형 촉각셀 기술이 신기술인증제도(New Excellent Technology) 인증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전원(원장 정동희)는 19일 더케이서울호텔에서 신기술 인증기업 및 평가위원단이 참석한 가운데 28개 신기술에 대한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신기술인증제도는 국내 기업, 연구소 등에서 개발한 우수한 신기술을 인증함으로써 상용화를 촉진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하게 되면 정부 기술개발사업 및 인력지원사업 신청시 가점 부여, 조세지원 등을 받을 수 있으며 인증 신기술을 적용한 제품 생산시 국가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수의계약 등 판로확보를 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신기술은 시각장애인용 초소형 촉각셀 기술 등 생활 밀착형 기술, 미세 땀샘 정보를 이용한 위조지문 판별 기술 등 작은 아이디어로 성능을 대폭 개선한 기술이다.

또한 철제 와이어 카코메 구조체 제조기술 등 타 산업·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돼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 신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시각장애인용 초소형 촉각셀 기술의 경우 (주)닷이 개발한 기술로, 점자로 된 스마트워치에 적용돼 무게와 단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특히 시각장애인이 간편하게 실시간 문자, 이메일을 점자로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워치를 저렴한 가격으로 보급할 수 있게 돼 당사자의 복지향상과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정동희 국가기술표준원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신기술 인증제도는 기술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소시켜 시장진입을 촉진 시킨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다"면서 "급속도의 기술발전에 부응할 수 있도록 평가체계를 향상하는 등 인증제도의 신뢰성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신기술 제품이 국내 시장창출 및 해외 수출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판로개척 등의 기업 지원책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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