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이하 서초센터)에서는 서초구의 지원을 받아 와상상태의 중증장애인을 위해 전동침대를 무료로 보급하는 ‘전동침대 지원사업’을 실시한다.

서초센터는 지난 2007년부터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복지재단, CBS기독교방송 등과 함께 ‘전동침대 지원사업’을 실시해 중증장애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장애인들의 추가보급 요청이 지속적으로 이어져왔다.

이에 서초센터는 올해부터 서초구에 거주하는 사람만을 대상으로 하는 ‘전동침대 보급사업’을 별도로 진행키로 한 것. 1차적으로 10명 정도를 선정해 지원하고, 신청자가 많을 경우 추경예산을 확보해 추가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대상자는 서초구에 거주하는 루게릭, 근디스트로피 등 와상 상태의 중증장애인이다. 저소득 가구의 중증장애인을 우선 선정하며, 대상자 선정을 위해 사업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전동침대(250만원 상당)는 리모컨 작동이 가능하고, 기립기능과 목욕 및 배변기능이 있으며, 침대 위에서 식사 및 작업도 가능하다. 지원대상자의 체형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전동침대는 무료로 보급한다. 단, 지급받은 대상자가 전동침대를 사용하다가 필요성이 없게 되거나 타 구로 전출하게 되면 회수해 순환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청을 원하는 장애인들은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업무지원팀 02-575-761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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