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R코드를 적용, 오는 24일 군산시에 공급되는 시각장애인용 지역사랑상품권 앞(사진 위)면과 뒷면. ⓒ조폐공사

한국조폐공사는 시각장애인을 위해 QR코드를 적용한 지류(종이) 지역사랑상품권(지역상품권)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시각장애인용 지역상품권’은 스마트폰으로 상품권 뒷면 우측 상단에 인쇄된 QR코드를 스캔할 경우 상품권명, 액면금액, 발행처, 유효기간 등 지역상품권과 관련한 주요 정보를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음성 안내는 스마트폰 운영체제에 내장된 기능을 통해 이뤄진다. 안드로이드폰은 보이스 어시스턴트(Voice Assistant), 아이폰은 보이스오버(VoiceOver)라는 문자 음성 안내기능을 갖추고 있다.

QR코드가 적용된 지역상품권은 오는 24일 군산시에 공급되는 상품권을 시작으로 연내 조폐공사가 제조하는 모든 지역상품권에 적용된다.

조폐공사는 제조비용 상승 없이 시각장애인이 지역상품권 주요 정보를 손쉽게 인식하도록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와 함께 개선방안을 모색해왔다.

시각장애인연합회 관계자는 “조폐공사의 적극적인 노력 덕분에 시각장애인도 지역상품권 정보를 손쉽게 식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폐공사 이근우 지자체상품권사업팀장은 “앞으로도 지역상품권의 사용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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