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장애인들의 사회적응 훈련을 담은 MBC심야스페셜 '정신지체인 샐러리맨 되다'가 오는 14∼16일 밤 12시25분 3회에 걸쳐 방영된다.

1부 '홀로 서기'에서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실시하는 정신지체인 사회적응 프로젝트 외식분야과정에서 현재 교육받고 있는 2기 훈련생들의 생활을 엿보고 2기생 중 몸무게가 많이 나가는 3명의 훈련생들을 중심으로 취업을 위한 극기현장을 조명했다.

또한 2부 '취업하기'는 샐러리맨으로 첫 출근한 2기 훈련생 창훈이의 하루와 지난 1월부터 대형피자전문점에 정식직원으로 출근한 홍동완 군, 훼밀리 레스토랑의 주방 보조 김미희 양의 사례를 통해 사회 속에 건강하게 통합해 살아가고 있는 정신지체인들의 모습을 담았다.

특히 3부 '함께 살기'에서는 지난 2001년 장애인 직업도우미를 합법화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 독일 함부르크 아르바이트 아시스텐츠를 소개한다. 아울러 다양한 일터에서 새 삶을 찾고 있는 장애인들과 지난 93년 정신지체인 자녀를 둔 부모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슈타트하우스 호텔에서 일하는 정신지체인들의 생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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