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대표 김현섭)와 서울시 장애청년인력개발센터는 이달부터 취업을 앞둔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 취업컨설팅을 실시한다.

장애청년의 성공적인 사회진출과 중장기적인 경력관리를 위해 전문 컨설팅 기법을 도입, 경력관리컨설팅 프로그램을 장애인의 특성에 맞춰 수정한 이번 무료컨설팅 행사는 일반적인 취업컨설팅, 장애인 선배와 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컨설팅은 단계별로 실시되며 매달 각기 다른 내용으로 진행된다.

8월에는 자기에 대한 이해를 위해 초기상담, MBIT(성격유형검사), CCP(직업역량프로그램)분석상담 등을 거치고 9월에는 채용시장과 직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희망기업, 직종 등을 상담하고 이력서작성 지도를 받는다.

10월에는 본격적인 취업기술 함양을 위해 기업을 분석하고 모의면접, 프레젠테이션 실습을 거쳐 12월까지 실제 구직활동에 들어가게 된다. 이 과정에서 구직자는 서류와 면접 준비, 경력개발계획 수립, 취직이후 사회적응을 위한 상담까지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순한 교육 및 컨설팅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구인업체를 발굴, 취업과 직접 연결시키는 과정을 포함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이하 장총련) 내 장애청년인력개발센터에서 매주 한차례씩 실시될 예정이다.

이번 컨설팅은 전액 무료로 실시되며 2년제 이상 대학을 졸업했거나 올 하반기, 내년 상반기 졸업 예정자라면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장총련 홈페이지나 전화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이번 무료컨설팅 행사와 관련해 스카우트 이현용 컨설팅사업본부장은 "취업컨설팅은 장애청년이 취업에 대해 가지고 있는 막연한 불안감과 패배의식에서 벗어나서, 취업에 성공하기 위해 필요한 여러 가지 준비를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의: 02)784-3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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