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박은수·이하 공단)은 정신지체인 및 발달장애인의 사회참여 기회확대를 위해 오는 10월까지 2004 정신지체인 기능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정신지체인 기능경진대회는 지난 99년 인천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돼 올해부터 수도권을 비롯해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 등 4대 권역별로 나뉘어 열린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28일 중부권대회가 공단 충북지사 주관으로 청주기능대학에서 열렸고 오는 9일 일산직업전문학교에서 경기지사가 주관하는 수도권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후 오는 9월 9일부터 10일까지 대구지사 주관의 영남권 대회가 대구직업전문학교에서,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광주지사가 주관하는 호남권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장소는 미정이다.

한편 대회를 앞둔 공단 경기지사는 “총 41개 특수학교 및 단체 등에서 출전하는 121명의 참가자들이 기기조립, 홈패션, 목공, 도장 등 5개 직종의 경기를 치른다”면서 “정신지체인으로 구성된 한국선진학교 합주반이 개·폐회식에서 아프리카 민속 악기인 마림바를 활용한 음악을 연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대 권역별로 열리는 대회에는 전국에서 총 388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조립, 컴퓨터, 목공, 포장, 도예, 봉제 등의 직종에서 경합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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