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가 최근 정부산하관리기본법(이하 정산법)에 따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이사장 선출과 관련한 문제를 풀기로 결정해 그동안 일었던 법적 논란이 모두 마무리됐다.

이에 따라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하 장애인공단)은 오는 17일 기관장추천위원회 위원 선임문제와 관련한 첫 이사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현재 장애인공단 이사는 기획관리이사, 고용촉진이사 등 상근이사 2명과 임명직 이사 8명, 당연직 이사 3명 등 비상근이사 11명으로 구성돼 있다.

진준민씨와 김만수씨가 각각 기획관리이사와 고용촉진이사를 맡고 있으며, 서울대 김용익(의학) 교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장기철 회장, 내일신문 최영희 대표이사,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김수경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조남홍 부회장, 한국소아마비협회 송영욱 이사장, 한국농아인협회 주신기 회장, 한국정신지체인애호협회 배연창 회장(이상 임명직), 노동부 양승주 고용평등국장, 기획예산처 신철식 기금정책국장, 보건복지부 송순태 장애인복지심의관(이상 당연직)이 비상근이사를 맡고 있다.

앞으로 이들은 정산법에 따라 이사회에서 장애인공단 이사장 후보선출과 관련한 기관장추천위원회 위원 선임을 맡게 된다. 특히 이들은 기관장추천위원회 민간위원 선정과 관련해, 법조계·경제계·언론계·학계 및 노동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자 중에서 선임해야한다.

한편 장애인공단 이사장 공모에는 총 14명의 지원자가 몰렸으며, 이중 1명이 자진사퇴하고, 4명은 자격미달로 총 9명의 후보로 압축돼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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