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신필균)은 지난 5일 강원룡 목사 등 주요 사회시민단체 사회인사 70여명을 초청, 우리 나라 장애인고용제도와 장애인의 직업재활지원과정, 고용사례 등을 소개하고 장애인용 작업보조도구 및 맞춤훈련 실태를 소개하는 오픈하우스 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는 최근 장애인고용을 위해서는 제도 못지 않게 장애인에 대한 사회인식이 변화가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공단측이 기획한 것. 그동안 장애인 문제가 범 사회적 문제로 이슈화되는 데 한계가 있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공단 관계자는 이에 대해 “장애인고용촉진을 위해서는 제도적 보완도 필요하지만 사회인식의 변화와 전 국민의 동참이 무엇보다 필요하다”며 “특히 장애인고용에 있어 시민사회단체의 역할이 무엇인지 장애인고용에 대한 이해와 함께 이를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대화의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원룡 평화포럼 이사장을 비롯하여 금영균 노사문제협의회장, 김형문 한국유권자운동조합 공동대표, 박형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백도웅 교회협회 총무, 오재식 월드비전 회장, 양장일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이정수 녹색미래 사무총장 등 70여명의 언론시민사회단체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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