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고용을돕는모임은 지난 19일 오후 6시 30분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장애인 고용을 돕는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KBS 김태규 아나운서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고용을돕는모임 이사장 정원식 전 국무총리를 비롯해 강영훈 전 국무총리 등 내빈들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장애인 고용을 돕는 모임의 설립 목적과 장애인 고용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한 영상물이 상영됐고, 파라다이스복지재단 이사장이자 장애인 고용 모임을 이끌고 있는 정원식 이사장의 기념사, 강영훈 전 국무총리 격려사가 이어졌다.
정원식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하여 "비장애인의 인식 부족과 편견으로 장애인 고용 저조하다"면서 "장애인들이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고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삶이 중요하다. 장애인들이 자력으로 일자리 창출이 어렵기에 도움과 격려가 필요해서 행사를 마련했다"고 "성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후원의밤 행사에 손숙(연극인) 전 환경부장관이 홍보대사로 위촉이 됐다. 손씨는 "평등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드는데 일조를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인사는 장애인 고용을 돕는 모임에 대해 "사회 지도층 인사들이 장애인 고용의 중요성을 깨달고 장애인 고용에 앞장서기 위한 귀한 모임"이라며 "장애인 고용의 앞날은 매우 밝게 빛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일명 '장애인권익지킴이'로 알려져 있으며, 장애인 편의시설과 관련한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