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가 첫 지역센터를 대구지역에 개소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건립되는 이 센터의 명칭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대구·경북지역센터’다.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중소기업청 산하재단으로 장애인의 창업촉진과 장애인기업의 활동증진을 보다 체계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지난해 설립된 단체다. 창업아이템 개발 및 창업교육, 기업활동 인프라구축 등 장애인 기업활동 및 창업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경북지역센터는 향후 영남권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해 ‘장애인 기업의 경영·세무회계·자금조달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영애로 상담 지원’, ‘최고경영자들과의 네트워킹’, ‘국내외 박람회 및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지원’ 등의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특히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장애인기업들을 위해 장애인창업보육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6개 기업에 대해 입주 후 2년(1년 연장 가능)동안 장애인 기업 창업 등에 필요한 경영, 세무회계, 자금조달방법 등을 지원해줄 계획이다.

대구·경북지역센터 개소식은 오는 11일 오전 11시 대구광역시 달서구 신당동에 위치한 ‘성서 E&C 비즈니스 타워’에서 개최된다. 이날 행사에는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해 장애인 기업들과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대구·경북지역센터를 시작으로 권역별로 지역센터를 개소할 계획으로 준비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음 달에는 광주지역에 ‘광주·전남지역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부산·경남지역센터’와 ‘대전·충남지역센터’를 개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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