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식에 참석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남서울대학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남서울대학교가 이달 중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한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공단)과 남서울대학교는 13일 오전 11시 충남 천안시 남서울대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과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은 장애인 의무고용사업주가 장애인 10명 이상 고용 등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할 경우 자회사가 고용한 장애인을 모회사가 고용한 것으로 간주해 고용률에 산입하고 부담금을 감면해주는 제도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양질의 장애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의 조기 설립에 힘을 기울여 나가기로 했다.

특히 남서울대는 이달 중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하고, 인쇄 업무를 시작으로 홍보관 운영 등 단계적으로 채용 직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학교를 운영하는 법인의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본보기가 될 것”이라며, “공단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윤승용 총장은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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