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한결핵협회가 25일 장애인 훈련생의 결핵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대한결핵협회가 25일 장애인 훈련생의 결핵 예방 및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공단 본부에서 개최된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이 장애인의 결핵관리 사각지대 제거와 결핵발생률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년 하반기부터 공단 산하 5개 직업능력개발원의 장애인 훈련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 2회, 1500명 규모의 정기적인 결핵검진을 실시하고 결핵예방을 위한 관리 체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공단 정정식 기획관리이사는 “국내 결핵예방 대표기관과의 협약으로 공단은 훈련생에게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공단은 고객보호 활동을 더 활발히 전개해 나가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결핵협회 오양섭 사무총장은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 및 사망률은 OECD 국가 중 최고”라면서 “이번 협약이 대표적인 전염성 질병인 결핵으로부터 장애인의 건강권을 보호하는 소중한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결핵협회는 1953년 설립된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국가결핵퇴치사업을 수행 하는 결핵 전문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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