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식에서 변영삼 SK실트론(주) 대표이사(오른쪽)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조종란 이사장(왼쪽)이 협약서 서명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SK실트론(주)이 11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사회적 약자의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사회적 가치(Social Value)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 SK그룹 측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했다.

SK실트론(주)은 2019년도에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하고, 공장 내·외부 청소 직무을 시작으로 카페, 헬스장, 도서관 및 기숙사 관리 등 단계적으로 채용 직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이번 SK실트론(주)의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이 다시한번 국내 대기업의 장애인 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불을 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 공단에서는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SK실트론(주) 변영삼 대표이사는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으로 구미 지역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일자리 창출에 적극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2008년 제도도입 이후, LG, 포스코, 네이버, KT 등 주요 대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8년 12월 현재 총 78개 인증 표준사업장이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고용된 장애인근로자수는 총 3500명에 이르고 있다.

행복모아(SK하이닉스 자회사) 준공을 통해 대규모 장애인 일자리를 창출한 바 있는 공단과 SK는 지난해 11월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협약”을 새롭게 체결하고, SK그룹 전 계열사에서 장애인고용을 통한 사회적 가치실현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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