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게임업계의 선두주자 엔씨소프트와 22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엔씨소프트는 2019년 상반기 중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중증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온라인 서비스 업종의 대기업들에게 장애인 고용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엔씨소프트의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엔씨소프트 구현범 최고인사책임자는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으로 중증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과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2008년 도입 이후, LG, 포스코, 네이버 등 주요 대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8년 10월말 현재 총 73개 인증 표준사업장이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고용된 장애인근로자수는 총 3305명(중증 2385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의 모회사 고용 인원으로의 산입(부담금 감면 가능), 표준사업장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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