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건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5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한국장애인고용공단

금호건설과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 25일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은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 협약을 체결한 사례다.

금호건설은 금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2020년까지 건설현장 환경미화 업종으로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을 설립해 장애인을 위한 안정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공단 조종란 이사장은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 설립을 통해서 장애인 고용 활성화에 노력하는 금호건설에 감사를 드리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지원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금호건설 서재환 대표이사는 “이번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협약으로 장애인들이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좋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장애인에게 적합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최저임금 이상의 급여를 지급하는 등 장애인에게 양질의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하는 제도다.

2008년 도입 이후, LG, 포스코, 네이버 등 주요 대기업에서도 참여하는 등 2018년 10월 현재 총 73개 인증 표준사업장이 설립되어 운영 중이며, 고용된 장애인근로자수는 총 3305명(중증 2385명)에 이르고 있다.

정부는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지원하기 위해 작업시설 설치 등에 최대 10억 원까지 지원하고, 취업 알선, 고용관리 컨설팅, 보조공학기기 지원 등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으며, 자회사 장애인 고용인원의 모회사 고용 인원으로의 산입(부담금 감면 가능), 표준사업장의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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