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 마스터 교육과정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티 테이스팅 및 티 블렌딩 실습을 하고 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차를 이해하고 차를 이용해 최고의 부가가치 사업을 창출 해내는 전문가 ‘티 마스터(Tea Master)’의 장애인 신규직무 가능성에 관심이 간다.

아모레퍼시픽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한 ‘2018 티 마스터 교육과정’에 장애인 4명이 참여, 열흘간의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10일 수료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티 마스터 교육과정’에는 비장애인 21명, 장애인 4명 등 총 25명이 참여했다. 장애인이 참여한 것은 올해가 처음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원장 이정주, 이하 공단)이 참여를 지원했다.

지난달 30일 시작된 교육은 다양한 차의 분류, 제조방법 등 이론은 물론 티 테이스팅, 블렌딩 등의 실습으로 진행됐다.

공단은 아모레퍼시픽의 제주도 차 산업 인프라를 활용한 교육에 장애인이 참여하고 성공적으로 수료한 사례로 향후 해당 업체의 장애인 고용 창출은 물론 동종 업계의 장애인 고용 확산에도 긍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교육과정을 진행한 티랩 남은정 대표는 장애인 교육생에 대해 “열의를 가지고 수업에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티 블렌딩 시 맛에 대한 남다른 감각을 보이는 장애인 분들도 있었다. 티 마스터로서의 자질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공단 고용개발원 이정주 원장은 “통합교육과정 개설을 위해 노력한 아모레퍼시픽과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의 장애인고용에 대한 긍정적이고 유연한 자세에 감사드린다”면서 “공단에서도 티 마스터 교육과정의 확대와 참여 장애인 취업을 위해 더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