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활동지원사노동조합(이하 지원사노조)이 7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부복지재단 고발사건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전국활동지원사노동조합

전국활동지원사노동조합(이하 지원사노조)이 7일 고용노동부 의정부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의정부복지재단 고발사건을 조속히 처리해달라고 촉구했다.

지원사노조에 따르면, 의정부복지재단(이하 재단) 산하 중증장애인활동지원사업기관은 활동지원사들에게 각종 법정수당을 지급하지 않았고, ‘체불에 대해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확인서에 서명을 요구했다.

이에 지원사노조는 지난해 11월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위반으로 재단을 고발했지만 7개월째 사건처리가 지연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원사노조는 “노조는 노동부에 출석해 성실히 조사에 임하고 증명 자료를 제출했지만 사측은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는커녕 자료제출을 미루고 사건을 지연시켜왔다”면서 “근로감독관은 5월안에는 사건을 처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5월말 사측의 자료제출이 늦어 사건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자료가 많다는 등의 변명이었고 처리기일에 대해 답을 들을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자료가 방대해 처리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7개월이라는 시간을 끌고 있다는 점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면서 “의정부노동지청장은 사건을 조속히 마무리할 수 잇는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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