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인 (주)삼양T·H·S의 현판식 모습.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역 최초의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이 설립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원지사(지사장 심재달)와 삼양식품(주)(회장 전인장)는 지난 5일 오후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주)삼양T·H·S” 설립 준공식을 개최했다.

삼양T·H·S는 지난해 삼양식품과 공단이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작업장 및 냉동 창고 건립 등 구체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

이미 야채 선별 등의 업무를 수행할 중증장애인 9명을 비롯해 총 18명의 장애인이 채용된 상태다. 향후 제품 포장 등의 업무까지 확대, 계속적으로 장애인 고용을 늘려나갈 예정이다.

심재달 강원지사장은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기업은 장애인 고용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이행할 수 있고, 장애인에게는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기업과 장애인 모두가 윈-윈 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며 대기업의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했다.

한편 장애인 자회사형 표준사업장은 2008년 제도가 도입된 이래 포스코, 네이버 등 대기업이 속속 사업장을 설립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전국적으로 총 16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제도는 장애인고용의무사업주(모회사)가 장애인고용을 목적으로 일정요건을 갖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경우, 자회사 고용 장애인을 모회사의 장애인고용률 산정 시 포함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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