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되는 이성규 서울복지재단 대표이사. ⓒ에이블뉴스

장애계의 관심이 모아졌던 ‘제12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으로 이성규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51세)가 확정됐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이하 장애인공단)은 이성규 대표이사가 오는 3일 장애인고용분야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전문성, 사회복지분야의 정책개발 및 연구능력, 조직관리 능력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제12대 이사장’으로 임명 된다고 2일 밝혔다.

이 신임이사장은 지난해 12월 21일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임원추천위원회에서 손영호·박명호 후보와 최종후보자로 선정됐다. 이후 고용노동부 장관 제청 및 대통령의 재가 절차를 통과, 3년(직무수행실적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 가능) 동안 장애인공단을 이끌어가게 됐다.

이 신임이사장은 대통령비서실 사회복지수석실 행정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現 장애인공단) 직업재활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서울시립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와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로 활동 중이다. 또한 고용노동부 장애인고용촉진 전문위원, 사회적기업인증 심사위원, 고용노동정책 평가위원 등으로 활동하면서 고용분야의 정부 정책자문도 해오고 있다.

이 밖에도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로 재임하면서 저소득층 자산형성지원 사업인 ‘희망플러스통장’을 주도해 ‘2010년 UN 공공행정상’을 수상했다.

이 신임이사장은 임명에 앞서 “고용노동 및 사회복지분야 정책 수립 등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장애인공단 운영의 안정성과 장애인 고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장애인과 기업 모두로부터 전문성과 신뢰성을 회복, 장애인에게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장애인공단은 지난 1990년 장애인이 직업생활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업주의 장애인 고용을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위탁집행형 준정부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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