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환 회장(좌)이 공모 입상작에 대한 시상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중앙회장 김광환)는 지난 9월 30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850여명의 장애인근로자와 그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0 전국장애인근로자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김광환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문화·예술적 역량을 확대시켜 활기찬 근로문화 창출 및 직업안정, 이를 통한 비장애인의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인식 개선에 기여하는 문화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장애인이 차별받지 않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화제에서는 시문학, 산문학, 컴퓨터그래픽·동영상, 사진 등 4개 부문의 공모 입상작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공모는 지난 5월부터 장애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실시, 총 1199점의 작품을 접수받아 엄정한 심사를 거쳐 각 부문별 19작품씩 총 76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에서는 ▲시문학: 장인옥(지체장애) “아버지의 월급날” ▲산문학: 유영희(지체장애) 소설 “고모의 눈물” ▲컴퓨터그래픽·동영상: 김태균(청각장애) “준비되어 있는 나의 능력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사진: 성선모(시각장애)씨의 “4월의 꿈”이 각 부문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문학 금상에는 국회의장상, 산문학 금상에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컴퓨터그래픽·동영상 및 사진 금상에는 고용노동부장관상이 각각 수여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김광환 회장, 이채필 고용노동부 차관, 한나라당 장애인위원장 이정선 국회의원, 민주당 박은수 국회의원, 미래희망연대 정하균 국회의원,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채종걸 회장,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김정록 회장 등 장애인단체 각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장애인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는 대안언론 에이블뉴스(ablenews.co.kr)-

-에이블뉴스 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발송 ablenews@ablenews.co.kr-

저작권자 © 에이블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