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 부설 일자리창출복지네트워크가 지난 26일 천안시 쌍용동에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돕기 위한 ‘천안보건안마센터(원장 이창석)’를 개원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이 안마센터는 노동부에서 실시한 ‘사회적일자리 창출사업 공모’에서 선정돼 추진되는 것으로, 시각장애인에게는 일거리를 제공하고, 노인들에게는 건강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되는 사회적일자리사업이다.

일자리창출복지네트워크는 지난달 말 노동부 천안고용지원센터와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시행을 위해 장소임차, 편의시설 공사 등의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 사업에 참여하는 안마사들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실시한 직무교육을 통해 소비자 분석, 영업촉진 전략, 노인 질환 및 특징 등에 대해 집중훈련을 받았다.

안마센터 측은 이 사업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신문홍보, 노인복지관 안마봉사, 2009년 1월 한 달간 가격 할인행사, 홈페이지 제작 홍보 등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남장애인단체연합회 황화성 상임대표는 “이번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장애인과 노인을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사업이다. 시각장애인 안마사들은 건강한 안마의 이미지를 쌓고, 노인들은 건강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미있는 사업으로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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