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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중생 사망사건 장애인 분노

서울DPI 등 8개 단체 광화문서 소파개정 촉구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2-12-13 19:56
'여중생 죽음 앞에 장애인도 분노한다!'

지난 6월 주한미군 장갑차에 의한 '여중생 사망사건'으로 촉발된 불평등한 SOFA 개정과 미국의 공개사과를 촉구하는 범 국민 시위에 장애인도 발벗고 나섰다.

[사진설명]한국장애인연맹 김효진 기획실장이 부시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을 비통한 표정으로 낭독하고 있다.

13일 서울장애인연맹과 서울지체장애인협회 인권위원회,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교통장애인협회 서울지부, 피노키오자립생활센터, 장애인실업자종합지원센터, 편의시설촉진시민연대, 노들장애인야간학교 등 총 8개 장애인단체 회원 100여명은 서울 광화문 KT빌딩 앞에서 기자회견과 규탄대회를 갖고 미국의 공개사과와 불평등한 SOFA 개정을 촉구했다.

이날 이들 단체는 '미군의 무죄 평결에 대한 장애인들의 입장'이라는 공동성명서를 내고 "구가정책과 사회참여에 있어 언제나 소외당해 온 우리 장애인이지만,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 사건을 이대로 좌시할 수만은 없었다"며 "이 땅에 거세게 일고 있는 미국 정부를 향한 국민적 행동에 끝까지 동참할 것을 다짐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날 이들 단체는 △불평등한 소파협정 전면 개정 △진심으로 한국민과 유족 앞에 공개 사과할 것 △재판을 무효화하고 살인 미군을 한국법정에서 처벌할 것 등의 요구 사항을 담은 부시대통령에게 보내는 항의서한을 발표했다. 항의서한은 미국대사관에 전달하려했으나 대사관측에서 경비를 내보내 서한을 전달받으려하자 이들 단체는 항의서한 전달을 거부했다.

[사진설명]서울장애인연맹 김대성 회장(사진 왼쪽부터), 최옥란열사추모사업회 김정영 부회장, 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인권위원회 이안중 위원장 등이 항의서한 전달 방식을 놓고 미국대사관 앞에서 경찰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이와 관련 정태수열사추모사업회 김정영 부회장은 "미대사관 직원 중 한사람이라도 나와서 서한을 받으려했다면 서한을 전달하려 했는데 미국이 아직도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것 같아 서한을 전달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우리들의 요구가 소파 개정에 머물렀지만 다음 번에는 주한미군 철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것을 주지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미국장갑차 여중생 살인사건 범국민대책위원회 김종일 공동집행위원장은 "적어도 한국인이라면 누구라도 나서서 이 문제를 해결해야한다"며 "장애인 여러분들이 일어서면 문제 해결이 더욱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소장섭 기자 (ablenews@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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