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이동권 쟁취를 위한 연대회의(공동대표 박경석)는 13일 한나라당 이회창, 민주당 노무현, 민노당 권영길, 사회당 김영규 후보에게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의 교통수단 및 이동보장에 관한 법률' 제안서를 각각 전달했다.<법률안 전문 참조>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이 제안서에서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법적 제도적 장치는 미비하며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이 일부 지자체장의 의지에 의존해야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장애인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의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건설교통부의 입법청원으로 장애인 등의 교통수단 및 이동보장에 관한 법률을 건설교통부 관련 법령을 제정하고자 한다"고밝혔다.

또 장애인이동권연대는 "지난 11월 초부터 각당 대선후보와 건설교통위 의원들에게 공문을 발송해 관련 법안에 대한 입장과 의견을 듣고자 했으나 어떠한 답변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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