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모터스 축구단(단장 이용훈 ·51)은 지난 7일 정신지체장애인 생활시설인 전주 자림원, 자림인애원을 방문, 1일 체험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축구단 조윤환 감독(43)과 코치 및 선수 등 4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그동안 자림원생들을 위해 프로축구 초청관람과 자림축구부를 지원하면서 인연을 맺어오다 직접 시설 장애인들을 돕기위해 나선 것이다.
원내 제설작업부터 시작해서 원내 시설 페인트작업, 장애인 재활프로그램 참여, 중증장애인 목욕 및 식사를 돕는 한편, 장애인들의 간식보조, 식판닦기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직접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는 최진철선수, 박동혁선수등과 함께 한 자림원의 한 원생은 "축구장에서나 볼 수 있는 멋진 선수들이 우리를 도와주러 와서 하루를 같이 지내니 다정한 형이나 삼촌 같아서 너무 좋아요"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전북/이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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