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신기 회장이 10일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학생들이 임시로 수업을 받고 있는 교실을 둘러보고 있다.<에이블뉴스>

지난 10일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주신기 회장은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과 에바다농아원(학교)를 차례차례 둘러보며 최근의 에바다사태의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오후 1시경 한국농아인협회를 떠나 주 회장을 비롯한 한국농아인협회 직원들은 2시 30분경 에바다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김민수 관장을 비롯해 손현득 교감 등을 만났으며 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복지관 3층을 직접 관찰했다.

이날 주 회장은 학교 관계자들에게 모두가 함께 모여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하루빨리 만드는 것이 급선무라며 한국장총이 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입장을 전달했다.

4시경 한국농아인협회 평택시지부 회원들과 함께 에바다농아원을 찾은 주 회장은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학생들과 최성창 전 이사장과 그의 부인 이희수씨를 만났다. 이날 학생들은 주 회장에게 권오일 교사가 있기 때문에 수업에 참석할 수 없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한국장총 관계자는 전했다.

또한 이희수씨는 주 회장에게 학생들이 남아있기 때문에 우리들이 돌봐주고 있는 것이며 학생들이 모두 떠나면 우리가 남아있을 명분이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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