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조홍규)는 사스(SARS) 확산으로 인한 관광업계 불황 타개책의 일환으로 장애인 특수관광시장으로 시장을 확대, 일본 맹인 단체관광객 50여명을 유치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맹인 관광객들은 ‘일본 안내견 사용자 모임’ 관계자들로서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체류하며 한·일 안내견 사용자 교류회, 삼성 안내견 학교, 관광공사 견학, 수도권 관광 등 다양한 체험을 하게 된다.

이와 관련 공사는 "단순한 관광객 유치라는 의미를 넘어서 향후 해외 장애인의 한국관광 유치를 위한 수용태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일반관광에 비해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여겨지고 있어 여행업계의 수익 증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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