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공익근무요원 3000여명이 '재가 독거노인 및 장애인 활동 보조'에 나서게 될 전망이다.

지난 16일 병무청은(청장 김두성) 지금까지 사회복지시설 복무를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지원서를 접수받아 해당 기관에 우선 배치했지만 다음달부터 재가 독거노인 및 장애인 활동 보조를 희망하는 공익근무요원을 우편엽서·인터넷으로 접수받아 우선 배치하는 제도를 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올해 배정되는 공익근무요원 대상자는 약 3000명이며 지원범위 내에서 집중 지원된다.

이에 따라 병무청은 회신용 우편엽서를 보내 복무희망자를 파악, 다음달 1일 이후 소집일정에 따라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인터넷 지원 접수 시스템을 오는 10월까지 구축, 누구나 지원 접수가 용이하도록 하며 지원자에 대해 접수 순에 따라 해당 기관(분야)에 우선 배치키로 했다.

이와 관련 병무청은 "재가 독거노인 및 장애인 활동 보조를 위한 공익근무요원 복무희망자 우선 배치제도는 봉사정신이 투철한 자를 배치, 독거노인 등에 대한 서비스의 질 향상이 기대된다"며 "인터넷 접수로 방문접수에 따른 불편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형 사실 등으로 4급 보충역에 처분된 사람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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