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대표로 국회에 진출한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과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나란히 배정됐다.

국회는 5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19개 상임위 및 특위의 위원장 선출과 위원 배정을 마무리하고, 6일 첫 상임위 활동을 시작했다. 보건복지위원회, 환경노동위원회, 교육위원회에는 위원장을 포함해 각각 20명, 16명, 19명의 의원이 배정됐다.

보건복지위원회는 3선의원인 열린우리당 이석현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강기정, 김선미, 김춘진, 문병호, 유시민, 유필우, 장향숙, 이기우, 이상락(이상 열린우리당), 고경화, 김덕룡, 박창달, 안명옥, 이강두, 전재희, 정형근, 정화원(이상 한나라당), 현애자(민주노동당), 김종인(민주당) 의원이 위원으로 배정됐다.

환경노동위원회는 3선의원인 한나라당 이경재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으며, 김근태(보건복지부 장관), 김영주, 김형주, 우원식, 이목희, 장복심, 제종길, 조정식(이상 열린우리당), 공성진, 박희태, 배일도, 이덕모, 정두원(이상 한나라당), 단병호(민주노동당), 이인제(자민련) 의원이 위원으로 배정됐다.

교육위원회는 지난 16대 국회에서 장애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던 한나라당 황우여(4선) 의원이 위원장으로 선출됐고, 구논회, 백원우, 복기왕, 유기홍, 이인영, 정봉주, 조배숙, 지병문, 최재성(이상 열린우리당), 곽성문, 권철현, 김영숙, 안상수, 이군현, 이주호, 진수희(이상 한나라당), 최순영(민주노동당), 정몽준(무소속) 의원이 위원으로 배정됐다.

지난 16대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에서 활동했던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문화관광위원회로 배정됐으며, 장애인 당사자이자 17대 초선의원인 열린우리당 이상민 의원은 재정경제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로 배정됐다.

한편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7일 오전 10시 첫 전체회의를 갖고, 간사 선임, 소위원회 구성, 업무보고, 200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의 현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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