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네티즌비례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일세 후보는 장애인들이 1만명만 도와줘도 당선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에이블뉴스>

민주당은 오는 26일, 29일 네티즌 비례대표 본선거를 앞두고 네티즌 선거인단을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이번 네티즌 비례대표선거 최종 당선자 1명에게 비례대표 순번 10번을 주어지며, 2위에서 6위까지의 득표자에게는 당 중앙위원의 자격이 부여된다.

이번 선거에 장애인계에서는 총 3명의 후보자를 냈지만, 현재 이일세(남·42·지체장애1급·기호 10번) 후보만이 예비선거를 통과해 본 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다. 이 후보는 “장애인분들이 1만 명만 도와줘도 충분히 당선되고도 남는다”며 “끝까지 장애인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당측에서 선거인단 추가모집을 하는 것은 예비선거에서 예상 밖의 저조한 투표율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8일, 19일 진행된 예비선거에는 전체 선거인단 2만3천694명의 33.8%인 8천19명만이 투표에 참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이 후보가 말하고 있는 ‘1만명 당선론’이 전혀 불가능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선거인단 등록은 22일 정오부터 시작해 25일 자정까지 가능하며, 본선거는 26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다.

선거인단에 등록을 원하는 사람은 민주당 홈페이지에서 회원등록을 한 후 선거인단으로 등록하는 절차를 거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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