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대 이라크전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들도 반전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과연 무엇을 위한 누구의 전쟁인가?

지금 전세계는 미국과 이라크 전쟁에 대해 모든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전쟁은 지구가 존재한 이후로 늘 발발하고 있다. 크고 작은 갖가지 전쟁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가난과 질병에 시달리고 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무엇을 위해 일으키는 전쟁들인가? 물론 전쟁들마다 자세한 내용과 목표는 다르지만 대부분의 전쟁들은 공통점이 가지고 있다. 바로 지배자들이 제국주의라는 무한한 욕심 때문에 일으킨다는 점이다. 우리가 익히 알고있는 제 1차대전, 제 2차대전 역시 강대국들의 지베자들이 약속국들에 대한 지배하고자 하는 이기적인 욕구 때문에 일으킨 것이다.

우리 역사의 가장 큰 수난인 한국 전쟁 역시 중국과 러시아의 길목에 위치한 한반도를 삼키려고 했던 미국의 재국주의로 인해 발발한 것이다. 이렇듯 지배자들은 민중들의 생존권은 아랑곳 하지 않고 자신들의 야욕만을 위하여 지금 이 시간도 수많은 전쟁들이 일어나고 있다.

전쟁이 일어나면 여성, 아동, 장애인은 제1순위 피해자

이런 지배자들의 야욕 때문에 전쟁이 일어나면 수많은 사람들이 굶주림에 시달리고 여러 고통에 시달려야 한다. 심지어 언제, 어디서 죽을지 모를 위험에 놓인 것이다.

그 중에 이런 위험에 무방비 상태로 놓이게 되는 사람들은 여성, 어린이 노인 장애인들이다. 폭격과 총살 한가운데에서 이들은 다른 사람들보다 더 큰 위험에 놓여져있다. 역사적으로도 볼 때 제국주의자들은 약속국을 침략할 때 가장 먼저 그 국가의 약자들을 공격한다. 히틀러가 그랬고, 일제가 그랬다. 이 뿐만이 아니다. 한 국가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그 국가의 인권과 복지는 100년이 후퇴된다. 이것은 사회적 소수자들과 약자들을 죽음으로 몰아가는 것이다.

장애인 민중들이여 반전 투쟁 선봉에 서라!

며칠 전 한국DPI(한국장애인연맹)는 논평을 통해 이라크전 반대와 한국 정부의 이라크 파병을 강력히 반대했으며, 지난 토요일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회원들도 반전 집회에 참가했다. 이렇듯 한국에서도 장애인 단체들과 관련 단체들이 반전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움직임처럼 앞으로도 장애인 등 사회적 소수자들도 한 국가 민중들의 생존권을 파탄하고 인권과 복지를 말살하는 모든 전쟁과 제국주의에 온 몸으로 반대 투쟁을 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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