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후 병원에서 .

남방의 햇볕이 따갑습니다.

그래도 가끔 무더위를 식혀주는 비가 있어 참 다행입니다.

중국 운남성 홍하이족하니족자치주에는 16만명의 등록장애인이 있습니다. 홍하장애인기술훈련센타(이사장 김부식) 복지부에서 농촌장애인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데 진핑현에 있는 지체장애인 陽金國(양진궈·22) 장애인 수술지원을 하였습니다.

지체장애인 양진궈는 우측 다리 무릎아래가 자라지 못해 비뚤어진 발목부위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몽쯔로 데리고와 무릎아래를 절단하고 보조기를 마련했습니다.

이곳까지 올 차비가 없는 어려운 처지여서 수술비를 비롯한 모든 경비를 센타가 지원했습니다.

수술이 잘 되어 며칠후엔 퇴원을 해도 될 것 같습니다.

빈곤지역인 산간벽지에 살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재활을 위한 기술훈련센타를 운영하며 장애인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는 홍하장애인기술훈련센타는 매년 90여명의 장애인들이 찾아 직업재활을 받고 있습니다.

수술을 마친 양진궈 묘족장애인은 더불어 사는 사회가 부럽다고 얘기하면서 자기도 소수민족지역에서 어려운 장애인들과 더불어 사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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