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가끔 지하철 이용시 갈아 타는 역에 설치된 장애인용 엘리베이터를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세명의 학생이 타고 올라 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자세히 살펴 보았지요. 멀쩡하더군요.

한명은 밖에서 누가 먼저 가는지 시합하자고 하곤 뛰어 가더군요.

뭐라고 이야기 할 틈도 없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과연 그 아이들이 그 시설을 설치하기 위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노력했으며, 또 무엇 때문에 설치된 것인지 알고나 있는지….

그 후로도 가끔 보이는 모습이…

조금의 계단을 오르기 불편하다고, 사람이 붐빈다고 엘리베이터를 타는 분들이 꽤 많더군요.

아이를 데리고 타는 분도 있더군요.

아이가 "엄마! 이거 타는거 아니야!"라고 말을 해도….

	▲ 기본적인 시민의식이 필요합니다. <카투니스트 koolman>

가슴이 아프더군요.

이 사람들이 진짜 자신이 '마음이 병든 장애인'이라는 사실조차도 모른다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