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등 생활용품 개발시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게 제작하도록 소비자활동을 하는 장애인소비자연대가 7일 출범, 공식활동을 시작했다.

장애인소비자연대는 시각, 청각, 지체장애인들이 조금이라도 생활을 편리하게 하도록 가전제품을 비롯한 모든 생활제품들을 친 장애인용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 다산복지재단,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 한국소비자연맹, LG전자, 삼성전자 등의 단체 및 대기업이 모여 구성됐다.

장애인소비자연대는 "음성이 나오는 밥솥, 전화기, 세탁기, 엘리베이터 등을 비롯한 수많은 제품의 제조, 판매에서 장애인의 편의를 배려하도록 하고, 모든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의 수화 통역, 쉽게 필답을 할 수 있는 기구 등을 연구, 개발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애인소비자연대는 "지체장애인들이 백화점, 할인매장 등에서 보다 편리한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전동식쇼핑카트의 구비, 건물내의 편리한 화장실, 경사로 등 장애인들에게 불편한 점을 계속 체크해 개선을 촉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애인소비자연대는 장애인대표 3명, 기업대표 4명, 소비자연대 1명 등 공동대표제로 운영된다. 장애인계에서는 김완 한국청각장애인복지회장, 이창화 다산복지재단 회장, 황연대 한국장애인복진흥회 부회장 등이 공동대표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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