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자가운전권 확보를 위한 사람들의 모임은 지난 26일 장애인의 운전 면허 취득시 불합리한 제도 개선과 관련 지원을 확보하기 위한 담당기관의 책임을 묻는 질의서를 경찰청 교통기획과에 제출했다.

이 모임은 질의서를 통해 ▲장애인 운전면허 운동능력 측정검사의 목적과 취지 ▲합격기준이 법적, 물리적, 이론적 근거에서 제정됐는지 여부 ▲현재 여론화되고 있는 검사 완전 폐지에 대한 경찰청의 입장 등을 묻고, 오는 4월 10일까지 질의에 대한 답변서를 제출해 줄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 모임은 지난 3월 6일 정립회관 상황실에서 장애인 운전면허시험 개선촉구 기자회견을 열어 장애인에 한해 면허시험 접수 전에 실시하는 운전능력 측정검사가 법적 근거가 없으며 장애인에 대한 차별이라며 완전 폐지를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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