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복지재단(회장 김석산)은 창립 55주년을 맞아 `한국복지재단을 빛낸 55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에이블뉴스>

‘정성 담긴 성금, 뜻 있고 알차게 쓰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한국복지재단(회장 김석산)은 15일 오전 10시 세종문화회관 컨벤션홀에서 각 지부 및 해외후원회장, 관계인사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단 창립 5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석산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55년의 땀의 결실과 희망의 메시지를 발판으로 앞으로도 국민과 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업들을 한결같이 펼쳐나갈 것을 약속한다”며 “이와 함께 국제사회의 중요한 일원으로서 아직도 빈곤과 질병으로 생존의 문제에 직면해 있는 이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범인류적인 사업에도 몫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창립 55주년의 의의를 담아 후원자, 자원봉사자, 언론인 등 지난 55년 동안 재단 사업에 크게 기여한 개인 및 단체 가운데 ‘한국복지재단을 빛낸 55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한국복지재단을 빛낸 55인에는 연기인 최불암(후원회장), 개그맨 이홍렬(홍보대사), 기업후원자에는 (주)KT, (주)SK텔레콤, 방송 프로그램에는 KBS ‘사랑의 리퀘스트’ 등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모범후원자 59명과 22개 단체가 각각 복지부·문광부 장관상, 이사장·회장 감사패, 회장 공로상을 수여 받았다.

한편 한국복지재단은 ‘CCF(Christian Children's Fund, 미국기독교아동복리회) 한국지부’로 아동복지사업을 시작해 1986년 CCF의 지원 종결 후에는 ‘한국어린이재단’이라는 국내 민간기관으로 독립, 1994년 법인 명칭을 ‘한국복지재단’으로 변경했다.

현재 전국 16개 시·도 지부, 19개 지역사회복지관, 10개 가정위탁지원센터, 5개 아동학대예방센터, 중증장애아동 요양시설 한사랑 마을, 구로노인종합복지관 등을 운영하며 불우이웃결연, 가정위탁보호, 아동학대예방, 정신장애인재활 등의 사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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