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어울림마라톤대회 모습.ⓒ서울시

서울시가 오는 15일 오전 7시30분부터 여의도 한강공원 이벤트광장에서 방화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에서 ‘제4회 서울시각장애인과 함께뛰는 어울림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하프 및 10km 마라톤, 5km 걷기 등 3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며, 시각장애인 등 장애인 400여명과 비장애 일반인 1200여명 등 총 16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하프 및 10km 마라톤에 도전하는 시각장애인은 10년여 동안 시각장애인 마라토너들의 가이드러너 역할을 수행해 시각장애인마라톤 운영 경험이 풍부한 전문 마라톤 가이드러너와 함께 달린다.

또한, 5km 걷기 부문에 참여하는 시각장애인은 비장애인마라톤클럽 및 자원봉사들과 1대1로 끈으로 연결, 함께 한강변을 걸을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법무법인(유) 율촌이 후원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신흥지역연구센터 소속 아프리카 유학생 10여명이 단체로 참가한다.

또한, 2016년 제2회 대회부터 본대회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피트니스전문가 겸 배우인 ‘레이양’은 재능기부로 참여해 식전행사 공연은 물론 출발도우미 및 안내도우미의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상금을 제외한 대회 참가비는 대회를 주최하는 서울시각 장애인스포츠연맹에서 시각장애인 돕기 기금으로 기부한다.

서울시는 시야 확보가 어려운 시각장애인 장애 특성을 고려하여 코스 곳곳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사전 교육을 받은 안전요원 및 자원 봉사자를 배치해 안전하게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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