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는 최근 경기도 안산시에서 발생한 지적장애인 상대 사기사건과 관련 종교단체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의미로 지난 24일 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지난 13일 SBS 8시 뉴스 보도 <“죽은 남편 천국 보내줄게”…장애인 돈 뜯은 일당> 사건 관련 종교단체의 공식적인 입장은 없으나 신도들의 개인적인 일탈로 자신들의 책임을 인정하고 있지 않다는 주장을 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종교단체의 개입여부, 추가 피해 장애인 존재여부 등에 대해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연구소가 운영하는 경기학대피해장애인지원센터가 지난 6월경부터 이 사기사건을 학대피해사건으로 접수받아 피해자에 대한 법률지원서비스 등 피해회복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면서 “경기도 소재 장애인단체 등과 구축한 학대피해공동대응네트워크를 통해 이 사건내용을 전달하고, 유사 피해사례가 발견되는 경우 신속히 저희 연구소에 알려줄 것을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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