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부산 도시철도 해운대역 (2호선)

부산 도시철도 해운대역입니다.

휠체어 리프트 작동과 함께 음악이 흘러나옵니다.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주변을 살피라는 뜻입니다.

INT 노 옥 남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동료상담가)

소리가 원래 이렇게 큽니까? 네, 크다고 하시더라고요. 이게 오가는 사람들한테 경고를 하기위한 거라고 하더라고요. 굉장히 시끄러워서 한번 여쭤본 적이 있었는데….

너무 큰 거 같아요? 예, 작게 해놓은 역을 한군데 봤었는데 그래서 그때 여쭤본 거 같아요.

커야지 된다고 하더라고요. 많은 사람들이 오가니까 안 들릴 수도 있고 그래서.

부산역에 설치된 리프트입니다.

경보음이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합니다.

해운대역의 경보음은 그러나 지나치게 요란합니다.

반대편 출구에서도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INT 노 옥 남 (해운대 장애인자립생활센터 동료상담가)

소리가 너무 크죠? 예, 조금 커요.

많이 줄여도 될 것 같은데요? 줄여도 될 것 같은데 제가 그 부분에 대해서 여쭤보기는 했었는데 지금 현재는 많은 사람들이 오가면 소음 때문에 경보음이 잘 안 들릴 수도 있어서 크게 해놓는다고 하더라고요.

버튼을 누르고 있어야 작동하는 경사형 리프트.

버튼 조작은 역무원이나 공익요원들이 합니다.

때문에 경보음이 이렇게 클 필요는 없습니다.

비장애인들이 리프트를 발견하지 못할 경우 역무원이 사전에 알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감독 정 승 천 (vj1000@korea.com)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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