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 부산광역시청 (2010.4.16)
현장음]
여러분들은 구경꾼이 아닙니다. 항상 당사자 중심으로 열의를 가지고 참여를 해야 됩니다. 아시겠죠?
같이 하기 위해서 온 겁니다. 구경꾼이 절대 아닙니다 아셨죠?
INT 노 경 수 소장 (사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오늘 부산시청 광장에 모인 이유는? 오늘 저희가 420주간을 맞이하여서 계속적으로 장애인 차별에 관련된 것들에 대해서 저희가 사회에 알려내는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저희가 간단하게 퍼포먼스를 진행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현장음]
장애인 죽이려는 쓰레기 정책을 불태워버리자!
활동보조서비스 예산 삭감 시켜 살림살이 좀 나아지셨습니까? 개악지침 전면철폐!
피눈물로 일구어낸 활동보조서비스 장애인 장기요양제도 웬 말이냐?
허울만 좋은 장애인 연금법 장애수당보다 못한 정부의 대사기극 빛 좋은 개살구 개나줘라!
시행령 시행규칙 없는 자립생활지원법 손발 없는 장애법!
장애인 죽이려는 쓰레기 정책을 불태워버리자!
현장음] 부산광역시청 관계자
어, 이거 불태우고 하면 안 됩니다. 불태우면 안 됩니다. 소장님.
이거는 엄연히 이거 하면 안 돼요.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시너로 불태우고 하면 큰일 납니다. 소장님.
이거는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시너 뿌려가지고 불태우고 하면 안 돼요.
INT 노 경 수 소장 (사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지금 장애인을 위한답시고 우리나라에 만들어진 장애인 법들이 실질적으로 장애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허울 좋은 이름만을 가지고 장애인들을 더 억압하고 또 장애인들이 살 수 없는 그런 계속적으로 장애인들을 죽이기 위한 정책들로 가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런 것들을 저희가 알려내기 위해서….
현장음] 노 경 수 소장 (사상장애인자립생활센터)
장애인들을 위한답시고 만들어놓은 썩은 정책을 불태워 버리려는 퍼포먼스를 하려고 했으나 경찰들의 저지로 우리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INT 노 경 수 소장 (사상장애인자립생활센터)
부산시나 정부쪽에 하고 싶은 말은 많이 있지만 우선적으로는 이름만 있는 법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장애인 당사자에게 삶이 영위되어 질 수 있는 삶이 가능할 수 있는 그러한 제도와 법들을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현장음]
자립생활 쟁취! 차별을 박살내자! 차별철폐! 투쟁!
감독 정 승 천 (vj1000@korea.com)
*정승천 기자는 에이블뉴스 객원기자로 현재 부산지역에서 장애인 문제, 환경 문제 등과 관련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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